신영극장 웹진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신영극장 웹진

메뉴 리스트

  •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분류 전체보기 (775)
    • PREVIEW 프리뷰 (234)
    • REVIEW 리뷰 (370)
    • CINE TALK 씨네 토크 (62)
    • SPECIAL 기획 (68)
    • LIBRARY DVD 소개 (26)
    • NETWORK 지역 소식 (3)
    • MAGAZINE 오늘영화 (11)

검색 레이어

신영극장 웹진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REVIEW 리뷰

  •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리뷰 : 침략자의 후예들이 꿈꾼 혁명

    2020.08.27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소년 아메드> 리뷰 : 광기를 멈출 수 있을 것인가

    2020.08.24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주식회사 스페셜액터스> 리뷰 : 인생은 성의 있는 거짓말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2020.08.23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셰이프 오브 뮤직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리뷰 : 성실한 프랑스 영화 음악 작곡가의 이야기

    2020.08.23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워터 릴리스> 리뷰 : 수면 아래로 들어가다

    2020.08.23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마티아스와 막심> 리뷰 : 어떤 우정은 사랑 같다

    2020.07.31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비바리움> 리뷰 :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2020.07.31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팡파레> 리뷰 : 서늘한 재미를 주는 잔혹 우화

    2020.07.23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리뷰 : 침략자의 후예들이 꿈꾼 혁명

침략자의 후예들이 꿈꾼 혁명 영화는 참으로 생소하다. 침략의 역사를 자행한 민족의 후손들이 자국의 과거를 비판하고 바로 잡으려 한 사건을 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무엇보다 일본인이 자국을 상대로 혁명운동을 한 역사가 낯설다. 일본인은 보통 평화를 위해 다투지 않고 전면에 나서서 해결하는 것을 꺼린다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 일본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무력 투쟁을 벌였다는 사실이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감독은 관객이 느낄 수 있는 이 낯설음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단지 감독이 조사한 이 사건을 감독 자신이 바라본 시선에 따라 보여줄 뿐이다. 영화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라 불리는 한 집단의 투쟁 역사를 시간순으로 보여준다. 지도부가 없는 단체에서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자생적으로 만든 세 부대(..

REVIEW 리뷰 2020. 8. 27. 12:51

<소년 아메드> 리뷰 : 광기를 멈출 수 있을 것인가

광기를 멈출 수 있을 것인가 다르덴 형제의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의 마음을 전혀 읽을 수 없었던 경우는 처음이었다. 인물의 시선을 맞추지 않는 카메라, 세상과의 교류를 차단하는 듯한 소년의 안경, 소년의 내리깐 시선이 더욱 그렇게 만들었다. 딜레마에 빠진 다르덴 형제의 인물들을 카메라가 끈질기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인물이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그 선택을 인정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생겼지만, 이 영화는 그것이 불가능했다. 소년은 딜레마에 빠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메드(이디르 벤 아디)가 유럽 사회의 이슬람교도라는 점에서는 사회적 소수자, 약자로 볼 수 있겠지만, 종교 극단주의의 길을 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지금껏 보아온 다르덴 형제의 인물들과 차별점을 가진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인물의 상황이 다른..

REVIEW 리뷰 2020. 8. 24. 00:15

<주식회사 스페셜액터스> 리뷰 : 인생은 성의 있는 거짓말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인생은 성의 있는 거짓말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카즈토(오사와 카즈토)를 중심에 두고 있다. 카즈토는 어릴 적 생긴 트라우마로 긴장을 하면 기절을 한다. 특히 성인 남성이 닦달할 때 증상은 심해진다. 오랜 기간 상담을 받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카즈토의 증세는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배우 지망생인 카즈토는 이런 증상 때문에 오디션 자리에서 번번이 낙방한다. 영화는 도입부에서 카즈토가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의 문제 상황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덕분에 초반의 몇 장면만으로도 카즈토가 그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우울한 현실을 마주해야 할 카즈토는 한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으로 자신의 현실로부터 도망친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색바랜 낡은 비디오..

REVIEW 리뷰 2020. 8. 23. 21:56

<셰이프 오브 뮤직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리뷰 : 성실한 프랑스 영화 음악 작곡가의 이야기

성실한 프랑스 영화 음악 작곡가의 이야기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화 음악 작곡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일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2003년 , 의 음악으로 유명해지고, 2014년 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것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90년대부터 꾸준히 영화 음악 작곡을 해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었다. 다큐멘터리는 그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쏟은 시간과 노력을 보여준다. 쉬지 않고 엄청난 편수의 영화 음악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에게 음악 작업을 하는 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작업할 영화를 선정하는 것부터, 음악을 작곡하고, 오케스트라 규모로 편곡하는 것, 녹음을 ..

REVIEW 리뷰 2020. 8. 23. 16:19

<워터 릴리스> 리뷰 : 수면 아래로 들어가다

수면 아래로 들어가다 수중발레 연습을 마치고 바나나를 먹는 플로리안(아델 에넬)을 보고 한 친구는 “왜 그렇게 바나나를 먹는 거야?”고 묻는다. 남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냐는 가시를 담은 말에 플로리안은 익숙한 듯 도발적으로 응수를 하지만 괜찮을 리 없다. 바나나를 먹는 방법으로 욕망을 드러낼 수 있다면 플로리안에게만 이런 지적을 하는 건 부당하다. 욕망을 드러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애초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영화 속 세 주인공은 성적 대상화에서 벗어나 자신의 욕망이 어떤 것인지, 누구를 향하는지 집중하며 성인이 되어가는 순간을 솔직히 보여준다. 마리(폴린 아콰르)와 친구인 안나(루이즈 블라쉬르)가 함께 있을 땐 아직은 아이같이 천진한 모습..

REVIEW 리뷰 2020. 8. 23. 11:29

<마티아스와 막심> 리뷰 : 어떤 우정은 사랑 같다

어떤 우정은 사랑 같다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가 한순간의 키스로 우정이 흔들린다면 과연 그게 키스 때문일까? 마티아스(맷/가브리엘 달메이다 프레이타스)가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모아 만든 카메라를 막심(자비에 돌란)의 눈앞에 대고 “클로즈업할 준비가 됐어?”라고 묻는다. 그 순간 막심의 눈에 들어오는 건 주변 시야를 모두 날려 버리는 맷의 손일까 아니면 그 프레임 속 친구들의 모습일까? 이 둘은 애초에 우정이었을까? 도입부의 화면처럼 핸들을 꺾지 않으면 영원히 중앙선 위를 달릴 그 둘의 관계는 흔들릴지언정 변하지 않는다. 막심과 맷에게 친구들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그들의 우정은 화면에 꽉 찰 정도로 가깝고 내밀하게 보인다. 끊이지 않는 말들은 그들 사이를 정신없이 오가며 벅적거린다. 화면은 친구들의 ..

REVIEW 리뷰 2020. 7. 31. 10:36

<비바리움> 리뷰 :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영화는 도입부에서부터 영화가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영화의 첫 장면에는 새끼 뻐꾸기가 등장한다. 다른 새의 둥지에서 태어난 새끼 뻐꾸기는 본래 둥지의 주인인 새끼 새들을 밀어 떨어뜨리고 홀로 둥지를 차지한다. 어미 새는 진짜 자식들에게 주어야 할 먹이를 새끼 뻐꾸기에게 먹인다. 먹이를 받아먹는 새끼 뻐꾸기에게서 혐오에 가까운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바닥에 떨어진 새끼 새의 사체를 보며 안타까워하는 소녀에게 젬마(이모겐 푸츠)는 대략 이런 내용을 말한다. 끔찍한 상황이지만 자연의 섭리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젬마와 톰(제시 아이젠버그)은 부동산중개업자 마틴(조나단 아리스)을 따라 욘더(Yonder)라고 불리는 주택가에 들어선다. 9번 집을 둘러보던 중 마..

REVIEW 리뷰 2020. 7. 31. 10:23

<팡파레> 리뷰 : 서늘한 재미를 주는 잔혹 우화

서늘한 재미를 주는 잔혹 우화 영화는 등장인물이 언제 죽을지 예측하는 데에서 재미를 만들어낸다. 극의 초반 드라큘라 분장을 한 남자의 죽음이 우발적 살인에 의한 결과라는 게 대놓고 드러난다. 영화는 시작부터 진범 찾기에서 만들 수 있는 긴장감을 대신하여 사고를 수습하는 인간들의 어리숙한 행동들로부터 긴장감을 만든다. 거기에 살인이 벌어진 현장을 벗어날 수 없는 공간적 제한과 실내를 장식한 붉은 조명이 더해져 스산한 분위기를 한층 살린다. 독립영화에서 이런 장르적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낯설지만 즐거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사건이 시작된 공간에는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모인다. 희태(박종환)는 나약한 인간을 대표한다. 화면 속에 나오는 땀에 젖은 희태의 얼굴이 그의 불안함을 드러낸다. ..

REVIEW 리뷰 2020. 7. 23. 10:40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47
다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신영극장 웹진 © Gangneung Cinematheque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