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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 투 X-월드> 리뷰 : 엄마의 변화를 응원한다

    2020.11.03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베이비티스> 리뷰 :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 어른이 되다

    2020.10.29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태양의 소녀들> 리뷰 : 그 얼굴들을 기억해야 한다

    2020.10.29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프록시마 프로젝트> 리뷰 : 그녀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다

    2020.10.22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밥정> 리뷰 : 어머니들을 위한 밥상

    2020.10.17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어디갔어, 버나뎃> 리뷰 :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지

    2020.10.17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 되는 것들> 리뷰 : 엉킨 실타래를 풀어내는 가장 대담한 방법

    2020.10.08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교실 안의 야크> 리뷰 : 변화 속의 행복

    2020.10.08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웰컴 투 X-월드> 리뷰 : 엄마의 변화를 응원한다

엄마의 변화를 응원한다 영화는 할아버지가 집 안으로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된다. 특이한 할아버지, 인내심 많은 엄마, 한때 엄마의 총애였던 영화하는 딸. 이렇게 셋이서 한집에서 살고 있다. 아빠는 돌아가신 지 12년이 지났다. 화면에 보이는 집안은 한눈에도 좁아 보인다. 20여 년 가까이 살아온 탓에 물건들은 이곳저곳에 넘쳐난다. 너무 좁은 집은 서로의 좁은 행동반경만큼 이해를 좁게 만든다. 할아버지는 닫힌 방문 뒤에서 자신의 일상 대부분을 보내고 있었고, 엄마와 딸은 방과 거실을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었다. 이미 한집에 살고 있지만 따로 사는 거나 진배없어 보인다. 집안 문을 닫지 않고서야 계속 얼굴을 마주쳐야 하니 서로에 대해 잘 알 것 같은데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불편하지만 익숙한 할아버지가 갑자기 따..

REVIEW 리뷰 2020. 11. 3. 14:51

<베이비티스> 리뷰 :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 어른이 되다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 어른이 되다 영화의 전체적인 장면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감으로 채워져 있다. 영화의 색감은 화면에 담긴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대변하고 있는 듯 보인다. 장면의 중간중간 화면에 새겨진 파스텔 톤의 자막은 극의 방향을 제시한다. 색색이 수 놓인 자막은 밀라(엘리자 스캔런)가 죽기 전에 기록한 일기 제목처럼 느껴진다. 영화는 자막을 통해 밀라와 주변 이들에게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관객이 잊지 않도록 안내한다. 그와 동시에 영화는 갑작스레 찾아온 첫사랑의 존재로 인하여 변화하는 밀라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밀라와 모지스(토비 월레스)의 첫 만남은 매우 날카롭게 각인된다. 밀라는 전차에 타려는 순간 달려오는 모지스와 부딪힌다. 밀라는 놀란 나머지 전차에 오르지 못하고 코피 흘린..

REVIEW 리뷰 2020. 10. 29. 14:51

<태양의 소녀들> 리뷰 : 그 얼굴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 얼굴들을 기억해야 한다 거친 숨소리, 얕은 시야, 피부에 느껴지는 찬바람. 온몸에 느껴지는 감각이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둘러싼 모든 게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에서 그 두려움을 넘고 앞으로 나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전쟁이 여성들을 억압하고 모든 것을 빼앗아갈 때, 자유의 두 발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각자가 가진 무기를 들고 그 시선의 끝에 무엇이 닿든, 발을 무엇이 붙잡든 절대 뒤돌아 가지 않는다. 이 영화도 꿋꿋하게 그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세상에 호소하고 있다. 극단주의 무장조직 IS는 한순간에 야지디족을 점령하고 파괴한다. 눈앞에서 가족이 죽고 아들을 빼앗긴 바하르(골쉬프테 파라하니)는 쿠르드족 여성전투부대에 들어가 여대원..

REVIEW 리뷰 2020. 10. 29. 14:46

<프록시마 프로젝트> 리뷰 : 그녀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다

그녀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다 사라(에바 그린)는 우주비행사 모의 훈련에서 우주선의 결함을 확인하고 빠르게 위기 상황을 대처하고 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사라는 온갖 검진 장비를 몸에 붙이고 누운 자세로 기계에 매달려 런닝머신 위를 빠르게 달린다. 한쪽 팔에 첨단 장비를 착용하고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며 장비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그녀에게서 전문가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열정을 다하여 준비하는 인간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영화는 도입부의 장면을 통하여 도전하는 이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훈련을 마친 사라는 어디론가 서둘러 이동한다. 사라가 도착한 곳에는 그녀의 딸 스텔라(젤리 블랑)가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훈련의 피로를 씻을 새도 없이 딸을 보살펴야..

REVIEW 리뷰 2020. 10. 22. 18:08

<밥정> 리뷰 : 어머니들을 위한 밥상

어머니들을 위한 밥상 2014~2016년 TV 교양 프로그램 에서 방랑 식객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요리사이자 요리연구가인 임지호. 그가 자연에서 구한 식재료로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오직 그만의 요리를 선사하게 된 데에는 오래된 사연이 있다.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두 명의 어머니에게 미처 차려주지 못한 자신의 요리를 어머니 같은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은 것이다. TV 프로그램 을 연출한 이력이 있는 박혜령 감독은 임지호 셰프와 10년의 시간을 함께한 김순규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요리를 통해 음식과 사람을 대하는 철학을 담아낸다. 영화의 주된 배경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한 외딴 마을이다. 임지호 셰프는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으로 떠난 방랑에서 김순규 할머니를 만났다. 작은 집에서 할아버지와 단..

REVIEW 리뷰 2020. 10. 17. 19:33

<어디갔어, 버나뎃> 리뷰 :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지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지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건축가 버나뎃. 건축계의 아이콘으로 유명세도 치렀지만 결혼 후 남편 엘진(빌리 크루덥)과 함께 시애틀에서 딸 비(암메 넬슨)를 돌보며 친구도 사회생활도 없이 다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다소 평범한 일상이라고 한 것은 이전에 유명 건축가여서 상대적으로 평범하다는 뜻도 있지만, 버나뎃이 하는 일은 평범한데 그가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나오는 대응 방식 같은 것은 절대로 평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버나뎃은 수면 장애를 겪고 있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 머무는 것도 어려워한다. 고집을 꺾지 않으며,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생각이 들 때면 굉장히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바뀌기도 한다. 버나뎃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이 힘겹다..

REVIEW 리뷰 2020. 10. 17. 16:57

<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 되는 것들> 리뷰 : 엉킨 실타래를 풀어내는 가장 대담한 방법

엉킨 실타래를 풀어내는 가장 대담한 방법 영화는 전처(前妻)와 현처(現妻)의 기묘한 동거를 그린다. 캐미(헤더 그레이엄)와 그녀의 딸 애스터(소피 넬리스)는 전 남편 크레이그(션 갤러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전해 듣는다. 캐미와 애스터는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전에 살던 집에 방문한다. 캐시는 그곳에 있는 것이 불편하다. 자신들이 살던 때와 달라진 내부 인테리어와 그곳에 함께 있는 사람들 탓이리라. 캐미의 방문은 크레이그의 현재 아내 레이첼(조디 발포어)에게도 불편한 듯 느껴진다. 캐미와 레이첼 사이에 크레이그의 존재가 끼어있다는 사실이 그녀들의 관계를 껄끄럽게 만들고 있다. 영화는 퇴거 통지라는 장치로 크레이그의 전 아내 캐시와 그녀의 딸 애스터 그리고 크레이그의 현재 아내 레이첼과 그녀의 딸 털루라(..

REVIEW 리뷰 2020. 10. 8. 11:58

<교실 안의 야크> 리뷰 : 변화 속의 행복

변화 속의 행복 스크린이 작게 느껴질 만큼 유독 아름답게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다. 넓고 청량한 하늘, 드높은 산맥과 그 위에 덮인 만년설. 그리고 그 풍광 속에서 작지만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장면들은 가슴을 아련하게 울린다. 코로나 19로 이제는 갈 기약조차 하지 못하는 신비의 나라 부탄.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국민행복지수 1위의 나라. 이미 완성형일 것같은 부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극장에서 만나게 된 걸까? 도시 팀부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는 유겐(셰랍 도르지)은 자신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가수가 되기 위해 호주로 이민을 갈 계획이다. 의욕 없는 유겐은 마지막 임기를 채우기 위해 외딴 벽지인 루나나로 전근을 가게 된다. 번쩍이고 소란한 팀부와 ..

REVIEW 리뷰 2020. 10. 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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