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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힘> 리뷰 : 난쟁이가 거인이 되려면 난쟁이를 지켜줄 울타리가 필요하다

    2021.01.28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나의 작은 동무> 리뷰 : 아이의 맑은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부질없는 이데올로기

    2021.01.21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걸> 리뷰 : 유예되는 삶, 근원적인 고통

    2021.01.14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족벌 두 신문 이야기> 리뷰 : 권력을 향한 해바라기 같은 향일성의 100년

    2021.01.14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운디네> 리뷰 :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사랑

    2021.01.14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썸머 85> 리뷰 : 죽음을 유희하는 젊음

    2020.12.31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화양연화> 리뷰 : 비밀로 간직한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

    2020.12.31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리뷰 : 멈춤으로부터 변화하는 삶

    2020.12.23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파힘> 리뷰 : 난쟁이가 거인이 되려면 난쟁이를 지켜줄 울타리가 필요하다

난쟁이가 거인이 되려면 난쟁이를 지켜줄 울타리가 필요하다 영화 은 한 아이의 성장을 담은 영화이다. 방글라데시 체스 신동 파힘(아흐메드 아사드)이 프랑스로 넘어와 주니어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독은 파힘과 그의 가족이 난민으로서 겪게 되는 상황들을 현실적으로 표현하지만 자극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한다. 대신 체스의 재능을 키워나가는 파힘의 성장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영화 안에 담아낸다. 이러한 감독의 시선은 우리가 그동안 불편함을 핑계로 외면하고 있던 난민 이슈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영화를 통해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경계를 긋는 기준이 무엇이 되었든 인간의 존엄과 어린아이의 성장 앞에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끼게 만든다. 영화 속에서 파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이다...

REVIEW 리뷰 2021. 1. 28. 16:13

<나의 작은 동무> 리뷰 : 아이의 맑은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부질없는 이데올로기

아이의 맑은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부질없는 이데올로기 “가끔 어른들은 생각보다 더 무기력해”라고 말하는 아빠 펠릭스(탐베트 투이스크)의 대답은 영화 속의 모든 어른들에게(물론, 현실의 모든 어른들에게도!) 적용이 될 만한 얘기다. 갑자기 눈앞에서 엄마가 낯선 사람들에게 잡혀간다. 그런데 아빠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고모와 할머니도 욕을 하거나 화만 낼 뿐, 엄마를 데리고 올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른들은 공산당을 욕하고 소련을 증오한다고 하지만, 정작 그들과 맞서기는커녕 계속 눈치를 보고 뭔가를 자꾸 감추기에 급급하다. 물론, 힘이 세고 무서워 보이는 공산당이나 소련인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엄마와 아빠의 친구라는 검은 옷 입은 아저씨(파울 바리크-유한 울프삭 분)는 자꾸..

REVIEW 리뷰 2021. 1. 21. 14:29

<걸> 리뷰 : 유예되는 삶, 근원적인 고통

유예되는 삶, 근원적인 고통 이전에는 빅터라고 불렸던 16살 라라는 마음과 생각의 인식과는 다르게 남자의 신체로 태어났다. 지금은 신체를 인식에 맞춰가기 위해 병원에 다니면서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고, 또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발레학교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는 이때, 라라는 사랑이든 우정이든 지금 할 수 있(거나 해야만 할지도 모르)는 것을 두고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것, 신체까지 여자로 바꾸는 것을 절대적 우위에 둔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그 외의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금 손에 쥘 수 있는 기쁨이나 행복 같은 감정을 대부분 유예한다. 라라는 영화 속 상담사의 표현처럼 추운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평소에 옅은 미소를 ..

REVIEW 리뷰 2021. 1. 14. 21:23

<족벌 두 신문 이야기> 리뷰 : 권력을 향한 해바라기 같은 향일성의 100년

권력을 향한 해바라기 같은 향일성의 100년 보수 성향의 언론사 중 2020년에 나란히 창사 100주년을 맞았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민낯과 그들이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이다. 장장 168분이라는 길고 긴 상영시간 동안 관객은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오히려 보통의 관객은 상영시간 내내 쉴 틈 없이 끓어오르는 분노와 씨름하느라 시간 가는 걸 잊을 만큼 작정하고 만든 영화다. 1등 신문을 주장하는 조선일보, 민족정론지를 표방하는 동아일보가 100년 동안 벌여온 온갖 악행을 고발하고, 이들의 현재 진행 중인 반사회적인 행위들도 낱낱이 밝혀낸다. 특히, 영화에서는 두 언론의 사주나 주필의 발언과 실재하는 증거들을 대비시키고, 언론에 대해 우려했던 여러 인사들의 진단과 예언이 얼마나..

REVIEW 리뷰 2021. 1. 14. 14:15

<운디네> 리뷰 :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사랑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사랑 영화의 첫 장면에서 카메라는 운디네(폴라 비어)를 비춘다. 온 화면을 가득 채운 운디네의 얼굴이 슬픔과 불안이 느껴진다. 그녀의 맞은편에는 요하네스(야콥 마트슈엔츠)가 앉아있다. 요하네스는 운디네와 헤어지려 한다. 요하네스가 통화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다른 여자가 생긴 탓이리라. 운디네는 “네가 날 떠나면 난 널 죽여야 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툭 내뱉는다. 영화 는 독일의 ‘운디네’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설화에 의하면 물의 정령인 운디네는 인간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면 영혼을 얻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배신하면 그를 죽이고 다시 물로 돌아가야 한다. 운디네는 박물관에서 베를린시 도시 개발에 대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강의를 마친 운디네는 ..

REVIEW 리뷰 2021. 1. 14. 14:05

<썸머 85> 리뷰 : 죽음을 유희하는 젊음

죽음을 유희하는 젊음 친구의 배를 빌려 바다에 나간 알렉스(펠릭스 르페브르)는 갑작스런 폭풍을 만나 배가 뒤집힌다. 허우적거리던 알렉스를 구하러 한 배가 다가오고, 그 순간 알렉스는 처음 만난 다비드(벤자민 부아쟁)에게 정신없이 이끌리게 된다. 시작부터 영화는 알렉스의 내레이션을 통해 다비드의 죽음을 알린다. 알렉스가 무기력하게 경찰에게 인도되어 가는 중 들려오는 내레이션은 마치 스릴러 영화처럼 죽음을 말하며 뒤이을 이야기에 두려움을 갖게 한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플래시백을 통해 사건을 수동적으로 보여줄 거라 예상했던 알렉스가 고개를 들며 관객과 눈을 마주친다. 이 자의식 가득한 마주침은 ‘요 맹랑한 녀석을 보게’ 라는 생각과 함께 흥미를 느끼게 한다. 이 장면은 곧 경쾌한 음악과 함께 85년도 따스한 ..

REVIEW 리뷰 2020. 12. 31. 20:33

<화양연화> 리뷰 : 비밀로 간직한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

비밀로 간직한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 영화 에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진하게 배어있다. 소려진(장만옥)과 차우(양조위)를 둘러싸고 있는 시간과 공간은 두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작품을 관람하는 이에게까지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되려 한다. 사실 90년대에 태어난 입장에서 1960년대라는 시대와 홍콩이라는 장소 자체는 그리 익숙한 대상이 아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면 이상하게도 그 시절 그 곳에 대해 추억이 깃들어 있는 마냥 아련함을 느낀다. 두 사람이 나누었던 마음이 스크린을 뚫고나와 그것을 감상하는 이에게 스며든 탓일지도 모르겠다. 불륜을 소재로 한 대다수의 작품에서 보이는 네 남녀의 치정에 얽힌 사건들은 이 작품에서는 볼 수 없다. 감독은 오롯이 소려..

REVIEW 리뷰 2020. 12. 31. 20:29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리뷰 : 멈춤으로부터 변화하는 삶

멈춤으로부터 변화하는 삶 시작부터 카메라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유연하게 흐르며 가족들의 면면을 보여준다. 오래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 첫째, 장 피에르(장 폴 루브)의 역할은 이 가족의 가장이다. 자신감이 넘치고 직장에서 인정받는 피에르는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한 다른 가족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된다. 그런 그에게 옛 연인이었던 헬레나(엘자 질버스 테인)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며 일상에 멈춤이 시작된다. 흐르듯 움직이던 피에르는 운전하다 낯선 곳에 멈추기도 하고 헬레나의 모습이 담긴 잡지 앞에 사로잡힌 듯 멈춰 선다. 다시 만난 헬레나 앞에서 멈추어 선 그는 이제껏 애써 외면해온 과거에 압도된 듯하다. 재능 있던 연극을 포기하고 사랑하던 헬레나와도 헤어진 채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던 피에르는 사실..

REVIEW 리뷰 2020. 12.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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