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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리뷰 : 자본이 할퀴고 간 자리에 새겨진 상흔

    2021.11.06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휴가> 리뷰 : 함께 밥을 먹는 일의 의미

    2021.11.05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노회찬6411>리뷰 : 함께 비를 맞아주던 약자들의 진정한 동지

    2021.10.25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십개월의 미래> 리뷰 : 태초의 혼돈 끝에서 너를 만나

    2021.10.25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쁘띠 마망> : 당신의 내부로 떠나는 모험

    2021.10.25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다함께 여름!> 리뷰 : 현실의 미묘한 균열 속 아이러니

    2021.10.20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토베 얀손> 리뷰 : 시작(試作)의 시작(始作)

    2021.10.08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종착역>리뷰 : 어디로, 얼마큼 가고 있을까

    2021.10.08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사상> 리뷰 : 자본이 할퀴고 간 자리에 새겨진 상흔

자본이 할퀴고 간 자리에 새겨진 상흔 박배일 감독은 그동안 자본주의에 밀려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해왔다. 또한 수십 년간 살아온 삶의 터전이 재개발 지역구로 확정되면서 거리로 내몰리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9년 동안 기록되었으며, 크게 두 명의 인물을 주축으로 구성되어있다. 감독의 아버지이자 30년 넘게 부산 사상구에서 노동자로 살아온 박성희 씨, 만덕5지구 보상공동대책위 대표로 활동한 최수영 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일해온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이와 같은 소재를 다룬 영화는 주로 철거 현장의 갈등이나 싸움, 밀려나는 자와 밀어내는 자의 이해관계, 연대, 화합, 투쟁 등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왔다. 하지만 은 조금 다르다. 감독의 카메라는 갈등..

REVIEW 리뷰 2021. 11. 6. 19:23

<휴가> 리뷰 : 함께 밥을 먹는 일의 의미

함께 밥을 먹는 일의 의미 영화에는 유독 밥을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해고에 맞서 5년이나 싸워온 농성장에서, 모처럼 휴가를 얻어 돌아간 자신의 집에서, 그리고 잠시 일을 하는 직장에서도 재복(이봉하)은 늘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어 동료와 가족을 챙긴다. 더이상 희망이 남아있지 않아 공연히 트집을 잡고 밥상머리에서 다투는 오랜 투쟁의 동지도, 밥만 얻어먹고 바로 타인이 되어 돌아서는 냉정한 동료라 하더라도,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서야 비로소 한 밥상에 마주하는 것을 허락하는 야박한 딸들이라 할지라도, 그는 쌀을 씻고 밥을 지어 먹인다. 재복의 계속되는 밥 짓기를 보며 직장에서 해고되어 길거리로 내몰리고 가정에선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노동자들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밥..

REVIEW 리뷰 2021. 11. 5. 13:26

<노회찬6411>리뷰 : 함께 비를 맞아주던 약자들의 진정한 동지

함께 비를 맞아주던 약자들의 진정한 동지 새벽 4시, 일터로 나가기 위해 서울 6411번 노선 버스를 채우는 승객들처럼 세상으로부터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약자와 서민들의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보듬어주고자 노심초사했던, 정치인이자 노동 운동가이며 동시에 휴머니스트였던 노회찬. 그가 떠난 지 3년 만에 세상에 나온 이 영화는 노회찬이 평생에 걸쳐 이루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투쟁했는지 되돌아 본다. 더불어 개인으로서 노회찬의 삶은 어떠했는지 그를 곁에서 지켜봐 온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 준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접하고 노동자와 함께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 이후로, 노회찬은 힘없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곁을 떠난 적이 없다. 단순 위장 취업을 넘어 용..

REVIEW 리뷰 2021. 10. 25. 23:21

<십개월의 미래> 리뷰 : 태초의 혼돈 끝에서 너를 만나

태초의 혼돈 끝에서 너를 만나 는 미래(최성은)라는 인물을 통해 정상가족을 권유하는 사회의 은근한 압박 속에서 자기(自己)로 살아가고자 고군분투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제 몸 하나 건사하며 꿈을 이루는 삶을 위해 내달리는 미래는 ‘임신’이라는 사건에 휘말린다. 계획에 없던 생명의 존재로 인해 미래는 수많은 계획들을 변경해야 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선택해야만 한다. 게다가 미래가 봉착하는 난관은 임신 주수에 따라 더욱더 가혹해져만 간다. 미래가 감당해야 하는 문제들은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이 얼마나 무거운 과업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여성은 마땅히 임신은 기뻐해야 한다는 듯이 함부로 축하하고 장려하는 세상의 풍조가 새삼스레 씁쓸하게 다가온다. 막막한 현실 앞에 서는 미래이지만 어디에도 기댈..

REVIEW 리뷰 2021. 10. 25. 23:16

<쁘띠 마망> : 당신의 내부로 떠나는 모험

당신의 내부로 떠나는 모험 은 일종의 모험 영화다. 모험 영화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게 되는 시각적으로 스펙타클한 면모가 없어 의문을 표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모험 영화다. 8살 주인공 넬리(조세핀 산스)는 돌아가신 할머니 집이라는 낯선 환경에 떨어졌다. 엄마 마리옹은 집으로 먼저 돌아가고 아빠는 혼자 바쁜 탓에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할머니의 집이면서 어린 시절 엄마의 집이었던 이곳에는 엄마의 개인적인 역사가 남아있고, 넬리는 그 흔적을 따라가며 탐색한다. 이 탐색의 방식이 범상치는 않은데, 그 탐색을 마친 후 (흔히 모험 영화의 최종 목적인 보물 같은) 보상으로 넬리는 자기 물음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 넬리는 항상 진짜 중요한 것을 알고 싶어 한다. 엄마와 아빠가 어렸을 때 단순히 무슨 놀이를 ..

REVIEW 리뷰 2021. 10. 25. 23:15

<다함께 여름!> 리뷰 : 현실의 미묘한 균열 속 아이러니

현실의 미묘한 균열 속 아이러니 평범한 일상의 면들을 이어 붙이고 그 속에 자리한 인물들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함을 과장된 기교 없이 자연스럽게 포착해내고 탁월하게 영화로 엮어내는 감독들이 있다. 예를 들면 프랑스 누벨바그의 대표자 에릭 로메르나 자크 로지, 한국에는 홍상수 감독이 떠오른다. 의 기욤 브락 역시 프랑스 누벨 바그의 전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어가며 현재 자신의 작품 세계가 절정에 무르익은 감독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을 통해 기욤 브락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실의 미묘한 균열 속 아이러니를 우아한 유머로 포착해내고 여름과 청춘을 함께 담아낸다. 영화는 주인공 펠릭스(에릭 낭트슈앙)가 파리에서 우연히 만난 알마(아스마 메사우덴)를 잊지 못하고 절친 셰리프(살리프 시세)와 함께 알마가 있는 남프..

REVIEW 리뷰 2021. 10. 20. 17:42

<토베 얀손> 리뷰 : 시작(試作)의 시작(始作)

시작(試作)의 시작(始作) “난 인생이란 멋진 모험이라고 믿어요” 은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의 창시자라는 타이틀에 가려졌던 자유로운 예술가 토베 얀손(알마 포위스티) 삶을 조명한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느끼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간 여성의 이야기는 그다지 새로운 소재는 아니다. 그러나 감독 자이다 베리로트는 토베 얀손의 성취를 표면에 내세우지 않음으로써 관객에게 ‘나(我)’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토베의 일생은 열정과 생기로 가득하다. 토베는 그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열렬한 연애를 한다. 그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작품으로 표출하며 자신의 존재를 작품 안에 투영시킨다. 토베가 삶을 멋진 모험이라고 말한 이유는 결말을 알 수 ..

REVIEW 리뷰 2021. 10. 8. 14:21

<종착역>리뷰 : 어디로, 얼마큼 가고 있을까

어디로, 얼마큼 가고 있을까 ‘세상의 끝’을 1회용 필름카메라로 찍어오라는 방학 숙제를 받은 중학교 1학년 사진부 네 명의 아이들은 공간적인 정의부터 내린다. 이제 갓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에 진학한 아이들이 ‘세상의 끝’이라는 막연한 개념 정의에 물리적 장소를 먼저 떠올리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치리라. 하지만, 그 ‘세상의 끝’을 해남의 땅끝마을이나 남극같이 흔히 인용되는 상징적인 장소가 아닌, 지하철 1호선의 종착역 중 하나인 신창역에서 찾아보기로 그리 어렵지 않게 결정하는 것은 제법 통찰력과 결단력이 돋보이는 선택이다. 우선, 전철의 종착역은 중학생 수준에서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다. 인생을 제법 살아봤다는 어른들 네 명이라면 ‘세상의 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념을 정하는 것부..

REVIEW 리뷰 2021. 10.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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