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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에게 가는 길> 리뷰 : 누구에게나 평등한 행복의 권리를!

    2021.12.02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뉴 오더> 리뷰 : 선의(善意)조차 집어삼키는 권력의 탐욕

    2021.11.25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1984 최동원> 리뷰 : 우리가 영원한 에이스를 기억하는 방법

    2021.11.25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퍼스트 카우> 리뷰 : 잊혀져 가는, 잊혀진, 미국의 가치

    2021.11.19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리뷰 : 당신이라는 기적을 만나

    2021.11.18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리뷰 : 서사가 아닌 형식의 언어

    2021.11.18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가족의 색깔> 리뷰 : 우리는 어떻게 가족인가

    2021.11.11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아네트> 리뷰 : 깊은 심연 속 마주보는 진실

    2021.11.10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너에게 가는 길> 리뷰 : 누구에게나 평등한 행복의 권리를!

누구에게나 평등한 행복의 권리를! 영화는 두 평범한 어머니가 성 소수자인 자녀를 이해하고 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운동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자녀가 커밍아웃을 하는 상황에 보였던 어머니와 자녀 각각의 입장을 들어보고, 필연처럼 겪어야만 했던 반목과 갈등의 시기를 반추한다. 부모가 자녀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동안, 자녀는 어느 누구도 자신의 편이 아닌 세상에서 모든 것들과 힘겹고 외로운 싸움을 했다. 서로가 힘겨운 시간을 잘 이겨내고 다행히 자녀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 과정까지 지켜보노라면, 우리가 그간 가졌을 편견과 오해의 지점이 어디쯤이었는지에 대한 좌표와 문제의 해결책이 어렴풋이 보인다. 자녀의 커밍아웃을 접하기 전에는 그들도 대개의..

REVIEW 리뷰 2021. 12. 2. 17:15

<뉴 오더> 리뷰 : 선의(善意)조차 집어삼키는 권력의 탐욕

선의(善意)조차 집어삼키는 권력의 탐욕 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박감으로 가득하다. 영화가 그려낸 가까운 어느 미래 멕시코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반란과 진압은 너무도 현실적이라 끔찍하기까지 하다. 격동하는 시기의 혼란은 모든 것을 깨부수고 파괴된 자리는 다시 불안으로 요동친다. 폭력과 침략으로 가득한 세계에는 더이상 어떠한 희망도 느낄 수가 없다. 감독 미첼 프랑코는 영화를 통해 희망이 사라진 세상을 야기한 가장 큰 주범으로 권력(權力)을 지목하고 있는 듯 보인다. 지배하는 힘은 너무도 매혹적이라 한 번 손에 얻으면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법이다. 계층의 상위에 자리하였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하위 계층에게 행사할 수 있는 강제력은 마치 신이 된 것만 같은 기분에 빠져들게 만든다. 권력에 취한 기득권층이..

REVIEW 리뷰 2021. 11. 25. 20:04

<1984 최동원> 리뷰 : 우리가 영원한 에이스를 기억하는 방법

우리가 영원한 에이스를 기억하는 방법 대한민국이 매년 여름밤이 뜨거워지는 이유는 열대야보다도 야구. 한국시리즈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름에서 가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풍경은 아마 여섯시 반, 야구장에, 텔레비전 앞에 모여 힘껏 소리쳐 응원하는 관중들의 모습이리라.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이제 마음껏 즐길 수 없게 되어버린 그 풍경을, 은 한국 야구 최고의 스타 최동원의 발자취와 함께 가득 담았다. 대한민국이 가장 ‘아프지만 뜨거웠던' 80년대의 짧은 몽타주들로 영화는 시작한다. 미사일, 올림픽, 민주화운동. 분노와 어지러움 속에서 그만큼 뜨거웠던 일상. 광화문을 빼곡히 채운 시위대의 인파에 오버랩 되는 꽉 찬 구장의 관객석은 그 일상 한가운데에는 야구가 있었다고 외치는 듯하다. 영화는 최동원이라는 야..

REVIEW 리뷰 2021. 11. 25. 19:59

<퍼스트 카우> 리뷰 : 잊혀져 가는, 잊혀진, 미국의 가치

잊혀져 가는, 잊혀진, 미국의 가치 호텔을 세우고 빵집을 운영하고 싶은 유대인 요리사 쿠키(존 마가로)와 자신의 농장을 만들기 원하는 중국인 킹 루(오리온 리)는 우연히 마주친다. 19세기 초 아메리카 대륙에 부푼 꿈을 안고 들어온 다양한 사람들 중에서도 비주류에 속하는 그들은 가진 것이라고는 자신의 몸뚱이와 원대한 꿈을 이루려는 열망뿐이다. 이들은 소위 ‘서부개척(필자가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는 표현이지만)시대’에 미국 서부로 몰려들었던 수많은 이주자들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이 두 사람이 꿈을 이루기 위해 벌이는 분투를 통해 법보다 주먹이 앞서던 야만의 시대, 대다수 사람들의 욕망이 부의 획득으로 향하던 탐욕의 시대를 살아낸 수많은 미국인들을 떠올리게 된다. 영화는 흔히 이전의 서부극이 보여왔던 문..

REVIEW 리뷰 2021. 11. 19. 19:35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리뷰 : 당신이라는 기적을 만나

당신이라는 기적을 만나 은 생애 가장 어두웠던 순간, 다시 빛날 수 있도록 힘을 건네는 만남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츠요시(이케마츠 소스케)와 솔(최희서)은 절망이 몰아붙이는 힘에 저항하지 못하고 삶의 끝자락으로 밀려나고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두 남녀는 우연으로 포장된 만남을 반복한다. 이를 계기로 츠요시와 솔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은 함께 여정에 나선다.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엮어가는 이 로드무비에는 낯설지만 어딘지 아스라이 그리운 분위기가 감돈다. 이는 영화가 한국과 일본이라는 가깝고도 먼 사람들의 관계를 소재로 하기에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거기에 더해 일본의 이시이 유야 감독과 한국의 제작진들 사이에서 벌어졌을 수많은 오해와 이해로 쌓아 올린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영화 속 인물들의 상황과 상..

REVIEW 리뷰 2021. 11. 18. 10:04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리뷰 : 서사가 아닌 형식의 언어

서사가 아닌 형식의 언어 엄마(김혜정, 노윤정)와 아들(신정웅)이 등장한다. 혼자 혹은 둘이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간다. 둘의 시간은 함께 흐르다가도 어디론가 돌아가 홀로 흐르기도 한다. 전화를 받고 건다. 함께 걷다가 멈춘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새 까무룩 잠이 든다. 잠이 들었다가 울리는 벨소리에 잠에서 깨어나기도 한다. 누군가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고 누군가는 이를 담담히 지켜본다. 또 누군가는 어떤 이를 그리워하고 누군가는 어떤 이에게 오래도록 눈길을 두며 곁을 맴돈다. 위와 비슷한 행위들은 영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 반복되는 행위는 두 인물을 연결시키고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진득하게 담아낸다. 애틋하고 진득한 그 시선은 가장 가까이에서는 엄마 혜정을, 끝에는 가족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REVIEW 리뷰 2021. 11. 18. 10:01

<가족의 색깔> 리뷰 : 우리는 어떻게 가족인가

우리는 어떻게 가족인가 결혼한 지 일여 년 만에 사별하게 된 남편. 주인공 아카리(아리무라 카스미)가 그의 아들 슌야(류세이 키야마)와 도쿄에서 남쪽 끝, 남편의 고향인 가고시마까지 갈 때 그 뒷모습은 몸집만 한 캐리어만큼이나 무거워 보인다. 남편 슈헤이(무네타카 아오키)의 새하얀 유골함을 시아버지 세츠오(쿠니무라 준)에게 건네주는 그의 담담한 얼굴에는 원망과 그리움, 망연자실함과 절박함이 섞여 있다. 이 어두운 감정들을 한 데 모아 그녀가 내뱉는 “여기서 살게 해주세요”라는 부탁은 가족이라는 개념을 생각할 때 우리가 흔히 떠올리게 되는 ‘태어날 때부터’ 혹은 ‘자연스럽게'라는 단어들을 거스르고 잘 알지도 못하는 세 사람을 돌연 ’가족‘이라는 말로 묶어버린다. 이 느슨하지만 쉽게 풀리지도 못할 매듭을 동..

REVIEW 리뷰 2021. 11. 11. 19:05

<아네트> 리뷰 : 깊은 심연 속 마주보는 진실

깊은 심연 속 마주보는 진실 본격적인 쇼가 시작되기 전 레오 카락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제 곧 영화가 시작되니 숨도 쉬지 말고 온전히 이 영화에 집중하라.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한 스튜디오에 앉아 있는 레오 카락스 감독과 그의 딸 나타샤의 모습이 비춰지며 영화의 막이 오른다. 이어서 이 뮤지컬을 구상해 감독에게 제안한 스파크스(Sparks)가 오프닝곡 의 연주와 노래를 시작한다. 아담 드라이버와 마리옹 꼬띠아르, 사이먼 헬버그 같은 배우들이 등장하고 거리로 뛰쳐나온 그들은 본격적인 쇼의 시작을 알린다. 이런 영화의 오프닝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경계를 선명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완벽히 지워낸다. 이는 이 영화가 완벽한 판타지임과 동시에 현실 속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의 오프닝과 ..

REVIEW 리뷰 2021. 11.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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