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극장 웹진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신영극장 웹진

메뉴 리스트

  •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분류 전체보기 (775)
    • PREVIEW 프리뷰 (234)
    • REVIEW 리뷰 (370)
    • CINE TALK 씨네 토크 (62)
    • SPECIAL 기획 (68)
    • LIBRARY DVD 소개 (26)
    • NETWORK 지역 소식 (3)
    • MAGAZINE 오늘영화 (11)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PREVIEW 프리뷰 234
  • REVIEW 리뷰 370
  • CINE TALK 씨네 토크 62
  • SPECIAL 기획 68
  • LIBRARY DVD 소개 26
  • NETWORK 지역 소식 3
  • MAGAZINE 오늘영화 11

검색 레이어

신영극장 웹진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분류 전체보기

  • <모르는 이야기> 리뷰 : 알다가도 모를 '나'라는 세계

    2024.05.02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여행자의 필요> 리뷰 : 멀어야 볼 수 있는 것들

    2024.04.27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땅에 쓰는 시> 리뷰 : 어우러진다는 것

    2024.04.25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정순> 리뷰 : 태초에 목소리가 있다

    2024.04.23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김다민 감독 초청

    2024.04.20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은하수> 리뷰 : 혼자가 아닌 모두를 비추는 음악

    2024.04.19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키메라> 리뷰 :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괴물

    2024.04.09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리뷰 : 섬세한 손길로 움켜쥐는 덜미

    2024.04.03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모르는 이야기> 리뷰 : 알다가도 모를 '나'라는 세계

알다가도 모를 '나'라는 세계  몸이 아프면 사는 게 피곤하다. 해야 할 일도 하고픈 것도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버겁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하루이틀이야 어떻게든 견뎌내어 볼 테지만 육신을 파고드는 고통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삶은 얼마나 절망스러울까. 영화 모르는 이야기는>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진통제로 겨우 버텨내는 기은(정하담)과 기언(김대건)의 일상을 담고 있다. 매일같이 복용하는 진통제의 진정 작용 탓인지 기은과 기언은 거의 모든 시간을 깊은 잠에 빠져 지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꿈속에서의 두 사람은 자유롭다. 현실세계에는 감히 엄두도 못 냈을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삶을 만끽한다. 어떤 꿈에서는 모든 이에게 선망의 대상인 패셔니스타가 되어 보기도 하고, 또 어떤 꿈에서는 자기 내면을 과..

REVIEW 리뷰 2024. 5. 2. 16:09

<여행자의 필요> 리뷰 : 멀어야 볼 수 있는 것들

멀어야 볼 수 있는 것들  영화 여행자의 필요>는 낯선 장소에서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차분히 흘러든다. 초록색과 자연을 좋아하고 막걸리를 좋아하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는 서울에서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프랑스어를 가르친다. 언제 왔고 어떻게 왔으며 왜 왔는지도 모를 이 이방인은 프랑스인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 심지어 이리스의 프랑스어 교수법조차 정공법이 아니고, 함께 사는 인국(하성국)도 이리스의 지난 행적을 모른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리스를 받아들인다. 원주(이혜영)의 말처럼 다들 무언가에 홀린 걸까? 아니면, 과거를 밝히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이 독특한 사람의 태도에 우리가 찾고 있는 무언가가 담겨있고 그것이 우리를 자석처럼 이끌리게 만드는 걸..

REVIEW 리뷰 2024. 4. 27. 11:13

<땅에 쓰는 시> 리뷰 : 어우러진다는 것

어우러진다는 것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는 본인을 이렇게 소개했다. 자연과 새소리, 바람 소리, 지극히 일상적인 소리가 맞물리며 눈과 귀를 사로잡은 도입부는 마치 직접 선유도 공원을 방문한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공원 속 아이는 뛰어다니고, 앉아보고, 자연으로 꾸며진 공원을 둘러본다. 인간이 만든 공간이 자연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비추는 화면은 곧 한반도 전체를 띄우며 도입부를 마무리 짓는 것이 인상 깊다.  이타미 준의 바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의 도시> 등 건축물을 통해 사람과 공간을 탐구해 온 다큐멘터리스트 정다운 감독의 신작인 땅에 쓰는 시>는 정영선 조경가를 필두로 그가 가꿔온 조경, 그리고 사랑하는 한국의 자연을 소개한다. 일일이 들의 나무와 꽃들..

REVIEW 리뷰 2024. 4. 25. 11:41

<정순> 리뷰 : 태초에 목소리가 있다

태초에 목소리가 있다 말씀은 읽히기 위해 적히는 것이기보다 들리기 위해 말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혼돈 속에서 질서를 만들기 시작한 말씀은 목소리에 실려 울려 퍼지는 만큼 세계를 형성했을 터다. 『창세기』에 따르면, 세계를 형성한 음성의 주체는 신이다. 음색을 묻기 전에 존재하는 목소리는 목소리의 진리다. 그러나 ‘신은 죽었다’는 목소리가 울려 퍼진 세상에서 목소리의 진리는 존재감을 결여한다. ‘태초에 목소리가 있었다’(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교양인, 2005/2022)고 복기하기보다 ‘태초에 목소리가 있다’고 증언하자. 목소리의 진리라기보다 목소리의 진실이 세계를 짓는다고 말해보자. ‘정순’이라는 이름은 그렇게 또 하나의 세계를 짓는다. 태초에 목소리가 있다는 진실을 현현한다. 정순은 부재를 선..

REVIEW 리뷰 2024. 4. 23. 17:40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김다민 감독 초청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씨네토크2024.3.24. 초청 : 김다민 감독진행 : 김영우 프로그래머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 반갑습니다. 오늘 진행을 맡은 김영우입니다. 영화 재밌게 보셨을까요? 방금 보신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연출하신 감독님 모시고 영화에 대해서 재미있게 대화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수로 모셔볼까요?  김다민 : 안녕하세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연출한 김다민입니다.  김영우 : 지금 극장에 듄 : 파트2>가 걸려 있는데 그 영화에 맞서는 한국형 SF 영화로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가 사실 많이 밀리지도 않죠? (웃음) 개봉한 지 거의 한 달 정도 됐어요. 극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스코어가 나온 것 같아요. 감독님이 대구부터 출발해서 안동을 거쳐서 바쁘게 강릉까지 ..

CINE TALK 씨네 토크 2024. 4. 20. 16:37

<은하수> 리뷰 : 혼자가 아닌 모두를 비추는 음악

혼자가 아닌 모두를 비추는 음악 여기 어둡고 칙칙한 사회를 비춰 줄 혜성 같은 신인! …이 되고 싶은 밴드가 있다. 멤버들의 이름을 따서 은하수로 명명한 이 밴드는 오디션에 내는 노래 족족 본인들의 매력을 가장 뽐낼 수 있는 개성 있는 자작곡으로 빛을 발견해 줄 곳을 찾고 있으나 현실은 쉽지 않다. 겉멋만 든 것 같다, 우리와는 색깔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 노래가 매력적이지 못하다. 많은 혹평을 들으면서도 멤버들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값어치를 알아보지 못한다며 수용하지 않고 배척했다. 어찌 보면 줏대 있게 자신들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일 수도 있으나 실상은 돈이 부족해 모두 따로 아르바이트하러 다니며 다른 오디션을 계속 찾아야 했다. 특히 밴드의 리더 동은은 투자하던 주식이 모두 망해..

REVIEW 리뷰 2024. 4. 19. 11:17

<키메라> 리뷰 :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괴물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괴물 “저기 저 나무를 봐요. 거꾸로 선 사람처럼 우스꽝스럽죠.” 거꾸로 선 남자, 아르투(조쉬 오코너)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는 잘 갈라진 나뭇가지 하나로 땅속의 유물을 탐지한다. 영화 내내 아르투는 무언가를 찾아다닌다. 시작할 때 그는 ‘집’을 찾고, 도굴꾼 동료들과 함께 ‘유물’을 찾으며, 또한 영화가 진행될수록 관객은 그가 결과적으로 찾고 있는 것이 잃어버린 연인 ‘베니아미나(일 비아넬로)’인 것을 알게 된다. 소작농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현실에서 도망치고자 하는 동료들과 다르게 아르투는 ‘큰 건’에 관심이 없다. 그의 관심은 언제나 과거와 연인을 향한다. 앞을 보고 나아가는 사람들의 소란과 기쁨 속에 있어도 이 거꾸로 가는 남자는 홀로 동떨어진 듯이 보인다. 몽상을 쫓..

REVIEW 리뷰 2024. 4. 9. 11:32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리뷰 : 섬세한 손길로 움켜쥐는 덜미

섬세한 손길로 움켜쥐는 덜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팬이라면 쌍수를 들 영화가 개봉되었다. 천재적 역량과 감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스타일로 돌아온 감독은 팬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아 당신, 날 전부 안다고 생각했지요?’ 는 단편적으로 자연과 인간의 대립, 그리고 그들 내부에서의 공생을 다루는 아주 친숙한 소재의 영화로 비친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강물의 순리처럼 관객은 감독의 지휘 아래에 자연스럽게 다음 장면들을 연상하면서 시골 마을의 주민들과 그곳을 개발하려는 도시 사람들 간의 대립을 지켜본다. 그러나 그것이 주축이 될 것이라 섣부르게 짐작하다 보면, 한 가지 깨달음이 스친다. 도쿄의 사람들이 설명회를 위해 마을에 방문하는 사건이 전개되기 전까지 관객은 절대 인물들과 가까이..

REVIEW 리뷰 2024. 4. 3. 18:38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 4 5 6 7 8 9 10 ··· 97
다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신영극장 웹진 © Gangneung Cinematheque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

단축키

내 블로그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Q
Q
새 글 쓰기
W
W

블로그 게시글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E
E
댓글 영역으로 이동
C
C

모든 영역

이 페이지의 URL 복사
S
S
맨 위로 이동
T
T
티스토리 홈 이동
H
H
단축키 안내
Shift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