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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개봉] 팡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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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0. 7. 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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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파레 (이돈구, 2019)

 

어느 할로윈 데이, 손님이 다 빠져나간 한 LP바에 제이(임화영)가 등장한다. 가게 직원의 추파에도 그녀는 심드렁하다. 한편, 희태(박종환)와 그에게 업힌 강태(남연우)가 도움을 청하러 이곳을 방문하고 제이는 그들에게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이 형제의 정체는 한탕을 노리는 무장강도. 그들의 등장으로 은밀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어설픈 무장강도 형제 희태와 강태, 그들을 도우러 온 깡패 쎈, 어둠의 일을 해온 백선생. 그리고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제이. 상황은 최악에서 더 최악으로 빠르게 치닫고, 그들은 LP바를 벗어나지 못한 채 서로를 속이고 믿고 의심해야 한다. 그리고 죽여야 한다. 결국 이 기구하고 어처구니 없는 전쟁 속 최종 승자는 누구일지 우리는 흥미진진하게 관전하기만 하면 된다.

 

<가시꽃>(2012), <현기증>(2014) 등 인간의 어둠을 주로 다뤄온 이돈구 감독의 작품으로, 할로윈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범죄스릴러물이다. <영하의 바람>, <얼굴들> 등 다양한 매력으로 활약하는 박종환 배우, 최근 개봉한 <초미의 관심사> 연출이자 <분장>에서 인상적인 연출과 연기를 펼친 남연우 배우 등이 열연하였다.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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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그렉 마크스, 2003)

 

-김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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