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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개봉] 마티아스와 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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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0. 7. 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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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와 막심 Matthias et Maxime, Matthias and Maxime (자비에 돌란, 2019)

 

마티아스(가브리엘 달메이다 프레이타스)는 깐깐한 성격이지만 직장, 애인, 가족 모든 면에서 원만한 삶을 살고 있다. 막심(자비에 돌란)은 얼굴에 붉은 흉터가 있는 청년으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어머니와 힘든 현실을 떠나 오스트레일리아로 곧 출국할 예정이다.

 

친한 친구인 두 사람은 친구들과의 여행 도중 분위기에 휩쓸려 친구 동생 에리카의 단편영화에 출연하게 되고 키스 신을 찍게 된다. 이날 이후 마티아스는 막심에 대한 혼란으로 일상에 집중하지 못한다. 한편 막심은 자신을 대신한 어머니의 후견 대리인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함께 하기에 제한된 시간 속에서 하나의 단어, 하나의 감정으로 규정지어지지 않는 관계에 대해 마티아스와 막심은 그들 나름대로 답을 내고자 한다. 카메라는 잔잔하게 그들을 담아내다가도 이야기의 변곡점 때마다 파도처럼 휘몰아친다.

 

<아이 킬드 마이 마더>, <로렌스 애니웨이>에 이어 자비에 돌란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은 여전히 돋보인다. 마티아스 역을 맡은 가브리엘 달메이다 프레이타스 배우의 연기는 또 한명의 주인공으로서 영화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스톡홀름국제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2019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작으로 꼽히기도 했다.

 

함께 보면 좋을 작품

<아이 킬드 마이 마더>(자비에 돌란, 2015)

<엘리펀트 송>(찰스 비나메, 2015)

 

-김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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