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기억>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백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남과 북에 관해 꾸준히 연구해 온 프랑스 저널리스트 출신 피에르 올리비에에 의해 다큐멘터리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는데, 철저하게 객관적인 제삼자의 시선으로 그려지고 있다. 감독은 외국인이라는 장점을 살려 양쪽 모두를 인터뷰했다.
요즘 연일 뉴스를 통해 남북관계에 있어 우려스러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반도는 영화에서 그리고 있는 것처럼 긴 세월 동안 대립과 화해를 반복해왔다. <백년의 기억>은 지금과 같은 시기에 다시 한번 양쪽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교차하는 인터뷰를 통해 보는 사람에게 마치 남과 북이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느끼게 한다. 감독의 말처럼 설령 그것이 편집의 마법에 불과할지라도 말이다.
전국예술영화관협회가 수입·배급한 첫 영화이다.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의 전작 <프런티어와의 전쟁>(2003), <한반도, 통일은 불가능?>(2013)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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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펭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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