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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개봉] 환상의 마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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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0. 6. 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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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마로나 L'Extraordinaire Voyage de Marona (안카 다미안, 2019)

 

도시의 강아지 마로나는 차에 치여 도로 위에서 죽어가고 있다. 그의 세 번째 주인이자 친구 솔랑주만이 곁에서 울고 있다. 누구나 죽을 때 이렇게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 아니겠냐며 마로나는 일곱, 아나, 사라, 그리고 마로나로 살아온 삶을 돌아본다.

 

곡예사 마놀, 건설업자 이스트반, 소녀 솔랑주 등 마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도시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상을 상징한다. 마로나는 인간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받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한다. 동시에 인간 위주인 도시에서 약자로 이리저리 치인다. 영화는 이러한 마로나의 삶의 굴곡과 감정선을 동화적인 연출,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작화로 풀어낸다.

 

동유럽 특유의 감성을 보여주는 안카 다미안 감독의 7번째 작품으로, 실제 감독이 길에서 구한 유기견을 임시 보호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벨기에의 일러스트레이터 브레흐트 에번스와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함께 보면 좋을 작품

<파리의 딜릴리> (미셸 오슬로, 2019)

<러빙 빈센트>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 2017)

 

-김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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