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개봉] 보이콰이어

보이콰이어 Boychoir (프랑소와 지라르, 2014)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스텟(가렛 워레잉)은 매일 문제만 일으키기 일쑤이다. 그런 스텟의 재능을 알아본 교장 선생님에 의해 그는 최고의 실력자만 모였다는 국립 소년 합창단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한 번도 음악교육을 받아 본 적 없는 스텟은 합창단에 들어가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며 반항한다. 스텟을 지켜보던 카르벨레(더스틴 호프만) 선생님은 그에게 음악교육 이상의 가르침을 전한다.

 

이 영화는 성장 영화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은 그저 그런 뻔한 결말로 끝나지 않는다. 주인공이 성공을 맞이하며 정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성공 이후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변화를 알리며 끝나는 점이 매우 새롭다. 7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수상작인 <레드 바이올린>(1998)의 프랑수와 지라르 감독이 2014년에 만든 작품이다.

 

-이펭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