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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라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4편

LIBRARY DVD 소개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2. 11.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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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로비에는 약 3,000편의 DVD와 블루레이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고전 영화부터 국내외 신작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된 영화는 신영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대여 안내 링크 클릭


세상에는 현실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이번 DVD LIBRARY에서는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은 대체로 완성도가 높고 평이 좋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이 영화들은 실제 이야기와 비슷하게 만들어지기도 하고, 중심 소재만 참고되기도 합니다. 자 그럼, 믿기 힘든 실화 속 이야기 네 편을 함께 살펴볼까요?

 

살인의 추억

봉준호 | 2003 | 한국 | 132| 15세이상관람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한 김광림의 희곡 <날 보러 와요>가 원작이다. 1986년 경기도 외곽지역에서 젊은 여성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범인을 잡기 위해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지역 토박이 형사들과 서울에서 온 형사가 공조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들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오리무중 상태이다. 봉준호 감독의 꼼꼼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유명한 논두렁 롱테이크씬과 더불어, 음악, 연기 등 한국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자주 거론된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장 마크 발레 | 2013 | 미국 | 117| 청소년관람불가

에이즈(HIV 바이러스) 감염자 론 우드루프가 30일 시한부 선고를 받고, 7년간 생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론 우드루프(매튜 맥커너히)는 온갖 방탕한 생활을 즐기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우연한 사고로 자신이 에이즈 말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금지된 치료제를 밀수해 들여오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에이즈 감염자 레이언’(자레드 레토)과 함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만들어 자신과 같은 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밀수한 치료제를 판매하기 시작한다. 죽음이라는 거대한 그림자 앞에서 삶에 대한 의지로 맞서 싸우는 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당시 만연하던 에이즈와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더불어 제약회사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정부·사법 권력의 부조리를 고발한다. 매튜 맥커너히와 자레드 레토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를 비롯한 온갖 영화제를 휩쓸었다.

 

 

스탈린이 죽었다!

아만도 이아누치 | 2017 | 프랑스, 영국, 벨기에 | 107| 15세 관람가

소련의 절대 권력자 스탈린이 쓰러진 후, 그의 측근들의 권력 쟁탈전을 블랙코미디로 그려냈다. 믿기 어렵겠지만, 극 중 열거되는 우스꽝스러운 사건 중 다수가 실화라고 한다. 교향악 공연 녹음본을 스탈린의 지시로 그에게 보내야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녹음이 미처 되지 않아 퇴장하는 관객들과 교향악단을 붙잡아 공연을 다시 시작한 사건부터, 독재자의 방에 들어가는 것을 모두가 두려워해 제때 발견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 스탈린의 이야기까지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독재 권력으로 인한 공포 상황 속에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스티브 부세미와 제프리 탬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볼 수 있다.

 

 

포드 V 페라리

제임스 맨골드 | 2019 | 미국 | 152| 12세 관람가

1960년대 스포츠카 개발의 선두 주자 페라리에 맞선 후발 주자 포드의 반격을 그렸다. 화려한 레이싱 퍼포먼스는 물론 두 남자의 우정과 승부사를 그려내기도 한 이 작품은 1996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포기를 모르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이니만큼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장면들이 줄줄이 이어지는데, 과한 연출 없이 사실감 있게 묘사하여 극 중 몰입감을 높였다.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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