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마르즈 코차노비츠 | 다큐멘터리 | 2006 | 폴란드 | 82분 | 컬러 | 15세이상관람가
폴란드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일대기와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들려준다. 영화를 만들면서 일어났던 숨겨진 이야기들도 등장한다. 왜 그가 철학적이고 심오한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 그는 윤리나 도덕성뿐 아니라 자유, 평등, 박애와 같이 추상적인 것들을 표현했고, 영화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자신의 말을 실현했다. 키에슬로프스키는 사람들에게 두 개의 질문을 했다. '당신은 누구인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가?' 이 질문을 스스로 생각해 봤을 때 자신도 답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솔직히 말해, 전 아직도 그 질문들에 답할 수 없어요.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뭘 원하는지도 몰라요. 제가 원하는 뭔가가 있다면 그건 평화일 겁니다. 그러나 전 평화를 얻은 적이 없고 평화를 찾을 것 같지도 않아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영화가 탄생한 것이라 생각된다.
-신영 최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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