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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개봉] 나의 작은 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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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1. 1. 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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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동무 The Little Comrade (무니카 시멧츠, 2018)

 

소년단이 되고 싶은 여섯 살 렐로(헬레나 마리아 라이스너)는 누추하고 낯선 새집에 적응하기 어렵다. 어느 날 무서운 분위기를 내뿜는 검은 옷을 입은 어른들이 집으로 들이닥쳐 엄마를 어디론가 데려가 버린다. 아빠(탐벳 투이스크)와 단둘이 남은 렐로는 엄마가 빨리 집에 돌아올 수 있도록 착한 아이가 되기로 한다.

 

영화는 렐로 툰갈의 자전적 소설이 원작인 에스토니아 공화국 100주년 기념작으로, 소련 통치하에 감시와 억압이 만연했던 1950년대 에스토니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렐로의 가족들을 둘러싼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이념체제도 알기 어려운 순수한 아이의 시선이 다음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들어 긴장감을 자아내는 등 주인공이 어린아이인 점을 잘 활용하는 연출이 돋보인다. 66회 베를린영화제, 30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함께 보면 더 좋을 영화

<더 서치> (미셀 허자나비시우스, 2014)

 

-김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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