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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봉] 족벌 두 신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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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1. 1.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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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벌 두 신문 이야기 (김용진·박중석, 2020)

 

1988, 조선일보 방우영 사주와 동아일보 김상만 사주가 출석한 국회 언론청문회가 열렸다. 친일지, 자유언론수호투쟁 등에 관한 질문에도 그들은 뻔뻔하게 자신들이 청렴결백한 언론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2020,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창간 100년을 맞이하였다.

 

영화는 과거에 일제, 정권 등 권력에 결탁하고, 현재 자본과 정·재계 내에 쌓아온 네트워크를 통해 권력이 되어버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행태를 낱낱이 보여준다. 그들이 자신이 가진 매체를 어떻게 이용하고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이들과 반대로 자유언론수호투쟁을 통해 진실한 언론인이 되고자 했던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해직 기자들의 인터뷰 또한 강렬하게 다가온다. <자백>, <공범자들>, <김복동>, <월성>에 이어 뉴스타파에서 제작된 5번째 다큐멘터리다.

 

-김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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