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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개봉] 마리 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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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0. 11. 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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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Radioactive (마르잔 사트라피, 2019)

 

한평생을 불가능을 이해하는 것에 바쳤어요.”

 

파리의 물리학자 겸 화학자 마리(로자먼드 파이크)는 뛰어난 실력에도 연구실에서 쫓겨난다. 여성이란 성별과 폴란드 출신을 이유로 주변에서 무시당하지만 그녀는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고집을 꺾지 않는다. 그런 외딴 섬 같은 마리를 과학자 동료로 인정하고 지지하는 사람은 바로 피에르 퀴리(샘 라일리)였다.

 

영화는 피에르를 만나 방사능을 함께 연구하고, 이후 백혈병으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마리 퀴리의 삶을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기묘한 미장센으로 그려내었다. 연구에 대한 집념, 과학자로써의 긍지, 그리고 죄책감, 남편을 잃고 난 후의 상실감 등 퀴리 부인으로만 알려진 마리 퀴리의 다채로운 면을 만날 수 있다.

 

<페르세폴리스>의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의 작품으로, 로렌 레드니스 작가의 그래픽 노블 <방사성>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 배우, 그리고 <말레피센트>, <컨트롤>의 샘 라일리 배우가 각각 마리 퀴리’, ‘피에르 퀴리로 분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함께 보면 더 좋을 작품

<페르세폴리스>(뱅상 파로노드, 마르잔 사트라피, 2007)

 

-김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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