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2015년 뱅자맹 밀피에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무용 감독으로 들어가며, 약 40일간 작곡가 니코 뮐리의 새로운 음악에 맞춰 안무부터 의상, 무대 장치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뱅자맹 밀피에를 단순히 나탈리 포트만의 남편이자 <블랙 스완>의 안무가로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는 네오 클래식 발레로 세계 최고의 발레단이라고 불리는 뉴욕 시티 발레단 정단원이자 L.A. 댄스 프로젝트의 설립자로 무용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이다. 그는 취임 후 전 오페라 발레단 최초로 혼혈 무용수를 주연으로 내세웠고, 단원들의 건강 관리, 낡은 연습실 바닥 교체 등 새로운 변화와 세심한 관심을 보여준다.
공동 감독인 알반 테우를라이가 직접 촬영 감독을 맡아 밀피에의 창작 과정 속 고심하는 모습, 단원들의 안무 연습 모습 등을 좀 더 세심하고 아름답게 담아냈다. 영화에 흐르는 음악 또한 밀피에가 새로운 무대를 창작하는 과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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