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0/15 개봉] 프록시마 프로젝트

PREVIEW 프리뷰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0. 10. 15. 20:16

본문

프록시마 프로젝트 Proxima (앨리스 위노코, 2019)

 

사라(에바 그린)는 유럽우주국 프록시마프로젝트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된다. 이륙 전 러시아에서의 혹독한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사라는 별거 중인 남편에게 일곱 살의 어린 딸 스텔라(젤리 블랑)를 맡기기로 한다. 스텔라는 그토록 고대했던 꿈을 이룬 엄마가 자랑스럽지만, 그녀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마냥 기쁘지 않다.

 

사라의 우주비행사라는 직업으로 인해 이들 가족은 언제나 함께 하는 가족의 형태와 다르다. 사랑과 응원 그 뒤에서 같이 있어 주지 못한다는 원망과 미안함이 부딪힌다. <몽상가들>로 알려진 에바 그린(사라 역) 그리고 젤리 블랑(스텔라 역) 두 배우의 열연과 중간중간 삽입되는 홈 비디오 형식의 장면이 사라, 스텔라 두 여성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한다.

 

또한, 영화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향하는 편견 속에서 완벽한 엄마, 완벽한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실제로 고군분투했을 여성 우주비행사에 대한 존경을 담아냈다.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여러 해외영화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상영되었다.

 

-김곰곰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