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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개봉]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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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1. 3.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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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Minari (정이삭, 2020)

 

캘리포니아에서 아칸소로.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과 엄마 모니카(한예리), 큰딸 앤(노엘 조)과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잡초가 무성한 어느 땅에 도착한다. 제이콥은 아이들에게 아빠가 뭔가를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시골 땅에 한국 농작물들을 기르기로 하지만, 모니카는 데이빗의 약한 심장이 걱정되어 다시 번화한 곳으로 가고 싶다. 드물게 한국인 이민자가 거의 없는 이 동네에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까지 찾아오면서 다섯 식구의 미국 땅에서의 새로운 삶이 이어진다.

 

극 중 제이콥의 말에 따르면 매년 3만 명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온다. 한국인만 3만 명이니까 다른 국가의 사람들을 포함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살려고 발을 디디는 것이다. 대체 이 낯선 땅에서 다들 어떻게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가는 것인지. 이 이야기는 지금의 미국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반추이기도 하면서 다른 국가의 이민자와 구별되는 한국인 제이콥과 모니카 가족의 미국 개척사이기도 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있는 힘껏 삶과 가족을 지키려고 하는 이들의 노력이 끝내 아름답다.

 

아름다운 음악과 아름다운 화면, 배우들의 앙상블이 조화롭다.

 

-송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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