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 한국 | 98분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홍상수
출연: 권해효, 이혜영, 송선미, 조윤희, 박미소, 신석호
유명한 중년의 영화감독이 오랜만에 만난 딸과 함께 한 건물을 찾는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둘을 맞이한다. 영화감독의 딸은 미술을 했다가 이제는 인테리어를 배워보고 싶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영화감독과 그의 딸에게 자기가 직접 손 본 이 4층 건물을 차례차례 보여준다. 기묘하게 친절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소개가 끝나면 영화는 다시 영화감독을 중심으로 네 개의 시간과 네다섯 개의 공간을 비춘다. 시간도 '개'고 공간도 '개'라니, 세는 단위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좁은 계단과 함께 시공간이 뒤틀린 듯한 '탑'의 세계를 이해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 영화는 정자세로 진지하게 볼 수도 있고, 그냥 딴 생각하다 웃으면서 볼 수도 있다.
-송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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