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9/10 개봉] 치어리딩 클럽

PREVIEW 프리뷰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0. 9. 10. 12:24

본문

치어리딩 클럽 Poms (자라 헤이즈, 2019)

 

가족도 없이 난소암으로 죽음을 앞둔 마사(다이안 키튼)는 실버타운 선스프링스 마을로 이사를 하고, 셰릴(재키 위버)을 이웃으로 만나게 된다. 민폐 가득한 첫 만남에 마사는 그녀를 피하지만, 셰릴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그녀에게 다가간다. 이윽고 친해진 두 사람은 마사의 이루지 못한 오랜 꿈인 치어리더 동아리를 만들기로 한다.

 

영화는 나이 든 여성들이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치어리딩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개성 넘치는 동아리 멤버들, 그들을 방해하는 라이벌 무리, 조력자들까지 보면 이른 바 할머니 판 <브링 잇 온>’이다. 간단한 동작임에도 잘 따라주지 않는 몸과 나이 먹어서 주책이라는 시선과 반대에 움츠러들다가도 치어리더클럽 멤버들은 같은 목표를 갖고 무대에 오르고자 한다. 어설프지만 열정적인 그들의 치어리딩은 우리가 인생의 끝자락을 어떻게 맞이하든 상관없다고 응원하는 것만 같다.

 

함께 보면 좋을 작품

<브링 잇 온> (페이튼 리드, 2000)

 

-김곰곰

 

'PREVIEW 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9/17 개봉] 도망친 여자  (0) 2020.09.18
[9/17 개봉] 기기괴괴 성형수  (0) 2020.09.18
[9/3 개봉] 이십일세기 소녀  (0) 2020.09.01
[8/27 개봉] 후쿠오카  (0) 2020.08.27
[8/27 개봉] 69세  (0) 2020.08.26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